[복작복작]선문주-사랑스런 원두들이 들어왔다

사랑스런 원두들이 들어왔다

선문주

(2.19) 사랑스런 원두들이 들어왔다.

거기에 산타로사 최연옥 사장님께서 한권의 좋은 커피책을 함께 보내주셨다. 2010년경 (사)한국커피문화연구협회에서 발간해 배포한 책이다. 유승민 교수님이 생전에 만드셔서 산타로사가 중심이 되어 활발하게 운영되었던 단체이다.

만사를 뒤로 하고 요즘 나는 나의 강의를 위해 나만의 강의집을 만들고 있다. 나를 거쳐 갈 많은 커피인을 양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다. 장해경교수님 말씀처럼 시간에 쫓기더라도 남의 강의내용을 기준으로 삼기보다 나만의 강의자료로 나만이 할수 있는 독보적 강의를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다. 근데 어렵다. 많이 어렵다.

커피세계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굉장히 넓다.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해야한다. 어렵게 어렵게 목표를 따라와서 보면 목표는 내가 온 것보다 더 멀리 가 있다. 갈 길이 참 멀다.

오늘 유승민 교수님의 생각과 지식이 담긴 귀한 흔적이 담긴 이 책으로 잃어버린 텐션이 살아나는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