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 기상재해 대응, 농민 보호

우박·서리 등 특이기상정보 제공

2022-03-23     최육상 기자

 

전주기상지청(지청장 이용섭)은 최근 전북 내륙 산간지역에 우박과 서리 등 특이기상으로 인한 피해 농가가 발생함에 따라 농업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기상재해에 공동 대응하고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특이기상 발생 가능성 정보를 제공한다.

특이기상 발생 가능성 정보는 지난 14일부터 전북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 등 15개소 담당자들에게 매일 11시에 1회씩 내일과 모레 전북 서리 발생 가능성 확률 분포도와 기온 정보를

전달하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고해상도 기상정보를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통보 시스템으로, 확률 분포도는 기상청 날씨마루-농림수산-서리예측정보에 따른 내용이 전달된다.

또한 특이기상이 예상될 때는 현장에 기상관측차량을 출동시켜 실시간 기상자료를 수집해 활용하는 등 위험기상에 적극 대응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의 양방향 소통으로 관측 자료를 공유하고 특이기상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여, 농업기상재해로부터 농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