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작복작]설인경-가까이 허물없는 한사람은 있겄재

2022-04-13     열린순창

가까이 허물없는 한사람은 있겄재.

설인경

(4.6) 살아보니

김치 한조각

깍두기 한접시

단무지 한가닥

입술에 팥앙금 덕지덕지

묻어도 함께 웃는

허물없는 사람 가까이 한사람은 있겄재.

따뜻한 사람이 있다.

글을 읽으면 가슴이 먼저 반응을 한다.

글을 읽으면 동화되어 가슴이 따뜻한 사람만 남는다.

글쟁이가 너무 많아 질렸으면 한다.

왜 이 세상은 글쓰는 사람밖에 없나.

#우리네분식 #안여사님이랑 #따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