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동호회’ 발대식 개최 군청 직원 총 7개팀 34명 참여

2022-04-20     최육상 기자

 

군이 지난 14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동호회발대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최근 화두가 된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의 메타(meta)’와 세계·우주의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보다 폭넓은 가상우주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메타버스 동호회는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고 군정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순창군의 경제 활성화를 포함해 문화관광과 행정 등 군정 전 분야에 가상우주 관련 생태계를 구현하려는 취지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1월 전북 지자체 최초로 기획예산실 소속 메타버스(T/F)팀을 신설하고 추진방향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권기용 메타버스 팀장은 지난 18<열린순창>과 전화통화에서 메타버스 동호회에는 공무원 34명이 각자 관심 분야 별로 5명 안팎이 모여서 총 7개팀 34명으로 구성돼 있다현재 플랫폼 구축 아이디어를 제안 받고 있는데, 새로운 기술이다 보니 기술개발과 지원 등이 뒷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권 팀장은 이어 순창쉴랜드 내 실내체육관을 활용한 스포츠메타버스구축 같은 경우는 실현 가능성이 있는 사업으로 판단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밖에도 연구과제로 공공업무 방식 개선, 관광콘텐츠 개발, 농산물 유통판매 플랫폼 구축, 야시장 이(E)-커머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들이 발굴됐다고 덧붙였다.

군은 전 직원 대상 공모를 통해 총 334개의 메타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효테마파크 일대에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상체험(VR) 관광투어 체험존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군내 관광지를 홍보하고 대내외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순창형 메타버스 플랫폼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