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자재 ‘아인산염’ 제조·사용 교육

2022-04-27     조재웅 기자

군은 친화경 농자재 아인산염의 제조 및 사용 방법 교육을 농촌지도자회원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군은 아인산염은 아인산과 수산화칼륨을 적정 비율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농자재로 고추 역병 방제를 위해 국내에 도입됐고, 지금은 고추뿐 아니라 벼 뜸모 및 잘록병 등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많은 농가가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가격이 비싸 농업인이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현실이기 때문에 친환경농업 확대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읍·면 농촌지도자회를 중심으로 공동 원자재 구매 후 함께 만들고 나눠 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매년 모내기 때마다 뜸모로 고생을 했는데 작년에 아인산염을 사용하면서 뜸모가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도 아인산염을 벼 육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경석 작물기술담당은 아인산염은 강산인 아인산과 강알칼리인 수산화칼륨을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유독 가스와 고열이 발생하므로 만들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