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미 진보당 도의원 예비후보 2차 공약발표

정치 혁신·주민자치 활동 지원·기초단위 행정력 강화 도내 정치인 및 고위공직자 부동산투기 원천차단 등

2022-05-11     조재웅 기자

오은미 진보당 도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혁신과 주민자치 활동 지원 및 기초단위 행정력 강화 등의 2차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오 예비후보는 전북 정치권의 내로남불과 불통 행정을 척결하고 정치 혁신을 단행하겠다전라북도 및 시·군 단체장, 지방의원, 고위공직자에 대해 부동산 백지 신탁 결의 추진 및 정치권, 고위공직자의 부동산투기 원천 차단, 부동산투기 의혹이 발생 시 민관합동 무제한 전수조사 전라북도 및 시·군 단체장, 지방의원, 고위공직자의 겸직금지 규정 위반사례, 전관예우 사례 전수조사 후 징계·처벌 강화로 공직사회 투명성을 강화 보조사업 비리 척결을 위해 전라북도 및 14개 지자체의 민간 보조사업 지원 내역 전면공개 추진과 특정 단체에 대한 중복지원, 특혜지원 의혹 외부 위탁기관에 의한 무제한 전수조사 단행 지방의원들 외유성 해외연수 전면 폐지 추진 및 불가피한 해외연수 시 일정 및 참여 인원, 사업비 영수증 전면공개 등 의회의 도덕성 강화 청와대 국민청원제도 벤치마킹으로 도··군민 청원제도 도입, 도지사·교육감·시장·군수가 주민 청원에 직접 답하도록 하고 불통 행정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도··군정의 혁신 단행 등을 공약했다.

이어 주민자치 활동에 지원 확대 및 기초단위 행정력 강화를 통한 행정혁신으로 전북도 차원의 선제적 이장수당 20만 원 인상(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을 추진으로 기초단위 행정력의 책임성 강화와 업무 의욕 고취 주민자치 조직 및 사회단체 지원 확대로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 행정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의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마을 단위 농업용 트랙터를 활용한 도로제설 체계 구축과 참여 주민 유류비 및 식대, 활동비 지급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무허가 경로당·마을회관 전면 양성화로 동등한 지원 실현으로 마을 단위 공동체 활력 강화 등을 약속했다.

한편, 오 예비후보는 농업·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3차 공약발표 예고와 함께 손충호 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에게 정책 토론회를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번 도의원 선거 또한 후보자 간 정책토론이 보장되지 못한 결과 유권자들이 각 후보에 대한 변별력을 갖기 어렵게 되었고, 정책선거보다 깜깜이 선거가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손충호 도의원 후보와의 11 정책토론을 정식으로 요청하는 바이다. 주최자가 언론사든, 시민단체든, 선관위든 상관없다. 시기와 장소 또한 문제 될 것이 없을 것이다. 513일까지 손 후보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