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장]순창이 참 좋다? 쓰레기장인데…

2022-05-11     최육상 기자

순창읍 고추장민속마을에서 팔덕으로 가는 길, 둔덕에는 순창이 참 좋다는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워낙에 커다랗게 쓰인 글씨라 차를 타고 오가면서 자연스레 보게 됩니다.

오늘(59) 그 곳을 지나던 한 주민이 이해가 안 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찍은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둔덕과 펼쳐진 논의 경계 부분은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니, 누군가 의도적으로 쓰레기를 종류 별로 모아서 쌓아 놓은 듯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았다면 그냥 단순히 쓰레기가 방치돼 있구나라고 생각했을 텐데, 누군가 정리한 흔적이 있어 보입니다.

이곳은 외부에서 순창을 방문할 때 지나는 길목입니다. 꼭 길목이어서가 아니라도, 클린순창을 위해서 하루빨리 환경정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