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흥초등학교 6남매 풋살 대회

시원하게 마스크 벗고 운동장에서 경기

2022-05-18     임현섭 어린이기자(복흥초 6학년)

샤크 이겨라! 샤크 이겨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우리 복흥초등학교(교장 박붕서)에서는 ‘6남매 풋살대회를 했다. (복흥초등학교는 학년을 골고루 섞어 전교생을 6모둠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학생자치모임 ‘6남매가 있다-편집자) 우리 ‘5남매 6벤져스는 결승에서 ‘1남매 샤크와 만났다. 지난 월요일에는 예선전을 스카이 남매11로 비겼고, 수요일에는 ‘3남매 초코10으로 이겼다. 상현이가 골을 넣었다.

그런데 샤크 남매에는 에이스 준서와 혜정이가 있다. 시합 전부터 질 것 같았다. 그래도 열심히 수비했다. 전반전에 준서가 차서 한 골을 먹었다. 후반전에는 아무도 골을 못 넣었다. 우리팀이 한 골 넣기는 했는데 무효골이었다. 너무 아쉬웠다. 결국 우리팀이 졌다.

그래도 마스크를 벗고 운동장에서 오랜만에 풋살을 해서 시원했다. 시합이 끝날 때마다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더 시원했다.

우승을 한 샤크 남매 1학년 도준이는 자랑했다.

이겨서 되게 좋았어요. 저랑 지후 형, 준서 형이 잘 찼고, 골키퍼 시후 형이 잘 막았어요. 혜정이 누나도 열심히 했어요.”

학교도 끝나고, 학원도 끝난 친구들은 운동장에서 깜깜해질 때까지 중학교 지상이 형이랑 축구를 했다. 코로나가 끝나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