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테마파크, 발효촌부 요리경연대회

‘곳간팀’ 이명숙 대표 최우수상 수상

2022-06-15     최육상 기자

농사만 짓던 사람이 세계3대 요리학교를 거친 유명 쉐프들과 요리수업을 해 보니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동안 유기농 쌀로 떡을 만들어 왔는데, 젊은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잘 먹을 수 있는 떡이 뭘까 고민하다가, 쉐프님들의 도움으로 순와플떡샌드위치를 만들어 최우수상을 받게 됐어요.”

()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원장 김재건)이 지난 7일 인계면 쉴랜드에서 발효촌부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독특한 순와플떡 샌드위치를 선보이며 최우수상을 받은 곳간팀이명숙 곳간애복 대표는 지난 13<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우승 소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참가팀은 군이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주 일요일 5회에 걸쳐 실시한 지역사업전략, 외식경향, 지역 창업 등의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로 구성됐다.

이 대표는 경연대회는 1차 서류 심사에서 14팀 가량을 가린 뒤, 2차 경진에서 6팀이 통과하며 사업화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최종 경연대회를 벌였다“6개팀이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전문 쉐프에게 상담지도를 받으며 새로운 음식 개발에 몰두했다고 설명했다.

상금은 최우수상 1300만원, 우수상 2팀 각 200만원, 장려상 3팀 각 100만원 등 총 1000만원이 지급됐다.

김재건 원장은 외식분야 창업팀들의 참신한 요리법을 공유하는 대회가 되었고 우리 순창의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열정과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발효테마파크는 대회에서 발굴한 특화 음식이 외식 창업 등 군내 외식산업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