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꿈 -전봉준을 생각하며

김예훈(순창북중3)

2022-06-29     김예훈

전봉준을 생각하며

 

김예훈(순창북중3)

 

전봉준은 꿈을 꿨다

이곳에서 그들이 물러난 꿈을

백성을 위하는 사람만이 남아 있는 꿈을

 

나라가 바로 서면

당장 고향에서 농사를 짓는 꿈을 꿨다

외세에 수십 번 쓰러져도

부하가 등 뒤에서 배신하더라도

어둠이 앞을 가로막아도

 

다시 뜨는 해를 막을 수 없듯이

봉준이는 꿈을 꾸었다

 

서러운 백성들이 죽창 대신

논과 밭에서 풍년가를 부르는 꿈을

 

이 나라 후손들이 내 꿈을 이어가는

꿈을 꿨다

 

이 작품은 순창교육지원청의 꿈너머꿈수업으로 실시했던 동학농민혁명바로알기 결과물이다. 동학농민혁명을 시나 수필, 신문기사, 동영상, 인물 취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구성하는 수업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