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피해 수영장 가는 초등학생들

2022-07-06     최육상 기자

[최육상 기자] 지난 2일 오후 1시 무렵, 순창읍 장류로를 걸어가는 순창초등학교 5학년 친구 사이인 임나연, 정찬결, 최민영, 김민선, 김우혁(사진 왼쪽부터) 학생을 만났다. 수영장가방을 하나씩 메고 가는 학생들에게 남학생은 왜 1명뿐이냐고 묻자, 이들은 일제히 웃음을 터뜨리며 남자애들이 수영장 가기 싫다고 해요라고 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수영장은 자주 가는지 물었다. “예전에는 많이 갔는데 코로나 때문에 오래간만에 가요.” “저는 오늘 처음 가요.” 학생들은 입장료 1650원 내면 맘껏 놀다가 올 수 있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