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기본소득 신청 시작 8월 5일까지 신청 가능

2022-07-13     조재웅 기자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11일부터 시작됐다.

1인당 50만원을 카드로 지급하는 이번 재난기본소득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일 첫날인 순창읍행정복지센터에는 오후까지 많은 주민이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위해 줄을 섰다. 오는 순서대로 번호표를 지급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볼일을 보다 자신의 번호 차례에 오지 못한 주민은 다시 번호표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순번대로 기다려야 하기에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카드를 받아 나오던 한 주민은 오늘 장날이라 더 많은 사람이 온 것 같기도 하다. 지급 날짜가 충분하니 기다리는 것이 힘든 분들은 며칠 지난 후에 오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85일까지 계속된다. 기본 신청 원칙은 세대주가 신분증을 가지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본인과 세대원의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세대원이 직접 받으려면 본인 신분증과 세대주의 신분증, 위임동의서 등의 작성이 필요해 도장을 지참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세대원은 수령 전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상황을 설명하고 필요한 것들을 미리 준비해 가야 여러 번 방문하는 불편을 피할 수 있다.

이번 재난기본소득의 사용기한은 올해 1130일까지다. 그때까지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군으로 환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