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능소화

2022-07-13     박달재 시인

능소화

- 박달재

 

길 가다가 언뜻 보았네

담장 너머 발돋움의 기다림

메이크업 없는 민낯의 순백

부끄러워 수줍은 잔잔한 미소

다정히 반기는 분홍빛 얼굴

아니 오시면 울어버릴 눈시울까지

 

<약력>

· 전북 순창 출생(1944)

· 기갑소령 예편, 군무서기관 퇴임

· 목포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수료

· 국방일보(86), 향방저널(86) 시 등단

· 한국문협 생활위원

· 전남, 목포, 순창, 청암, 문비 회원

· 전남문협이사 당산문학 자문위원

· 시낭송전문가, 심리상담사, 리더쉽위원

· 목포해맞이행사 제사장

· 자원봉사:남도친구, 순수봉사, 박물관

· 문화제지킴이/해설사

· 예비군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