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자원봉사회 효 나들이 홀노인 60명 ‘웃음꽃’

2011-11-16      


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영주)는 지난 8일 독거노인을 모시고 사랑의 효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사진)

이날 나들이는 독거노인 60명과 자원봉사자 30명 등 총 90명이 고창 선운사를 거쳐 국화꽃 축제장을 관람했으며 중식 및 다과, 기념 선물전달 등으로 이뤄졌다.

김봉애(77ㆍ순창읍 남계)씨는 “가을의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하고, 자원봉사자들이 마치 딸처럼 잘해주니 혼자 사는 외로움이 싹 가셨다”면서 “함께 하는 나들이여서 마음이 너무 풍족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서명자(55)씨는 “평소에 혼자 사시는 할머니들이 내 가족 같아 마음이 많이 갔다”며 “다른 때는 잘 못해드려도 오늘 만큼은 부모처럼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다. 소중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