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가족센터, 청소년 스피치대회 개최

‘글로벌 리더들의 스피치, 꿈을 쏘다!’ 글·사진 이혜선 사무국장

2022-08-09     이혜선 사무국장

순창군가족센터(센터장 문정현)는 지난 6글로벌 리더들의 스피치, 꿈을 쏘다!’라는 주제로 ‘2022년도 순창군 청소년 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군내 초등학생 20여명이 참석해 나의 꿈’, ‘가족소개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참가 학생들은 각자의 꿈을 가슴에 아로새긴 채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쏟아내며 그동안 연습한 원고를 씩씩하고 우렁차게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문정현 센터장은 대회사에서 바르고 좋은 마음에서 올바른 말이 나온다면서 따뜻한 마음이 세상에 큰 울림을 선물하는 목소리라는 것을 잊지 말고, 오늘 이 자리가 꾸준히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수진(복흥초5)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하면 너무 떨렸었는데 두달 넘게 스피치교육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엄마가 제빵일을 하고 계셔서 빵을 자주 접했고 또 빵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자연스레 제빵사라는 꿈을 꾸게 되었다. 오늘 제빵사라는 꿈을 주제로 발표를 했는데 1등을 해서 너무 기쁘다. 엄마가 무척 좋아할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렁찬 함성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김민서(시산초4) 학생의 아빠는 이번 대회는 누가 잘하고 못했는지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좋은 경험을 선사한 것 같다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자신감과 용기를 배운 것 같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스피치아카데미사업은 지난 2017년도부터 청소년들이 자신감과 올바른 언어습관을 갖추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센터뿐만 아니라 복흥, 쌍치, 팔덕 등 5개 반으로 나뉘어 약 5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각 반별 10회기 스피치교육을 진행, 발성과 발음의 중요성 및 스피치 실전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안수진(복흥초5) 우수상 지승(중앙초6) 이효은(복흥초5) 국예슬(순창초5) 장려상 조혜정(복흥초6) 최윤아(팔덕초5) 서지후(복흥초3) 이서윤(시산초4) 이세희(시산초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