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 순정축협 상경 투쟁

전국에서 서울로 올라온 1만 여명의 농민들이 “축산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지난 11일 오후 1시 서울역 12번 출구에서 개최했다.

순창에서는 전국한우협회 순창군지부(지부장 김영옥) 회원과 순정축협(조합장 고창인) 조합원 등 30여명이 넘는 농민이 참여해 결의를 다졌다.

총궐기대회는 한우를 포함해 양돈, 양계, 낙농 등 모든 축종을 망라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생산자단체로 구성된 ‘축산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회장)’주최로 열렸으며 관련 축산농가 6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수입 축산물 무관세조치 즉각 철회하라”, “실효성 있는 사룟값 폭등 대책 즉각 마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결의대회를 마친 후 대통령실 인근인 용산 삼각지역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후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결의를 다진 건의문을 건네는 것으로 집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