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업인 간담회 개최

농공단지 입주기업·제조업 맞춤형 지원…기업 연계 청년근로자 기숙사 건축 계획

2022-09-07     최육상 기자

군은 농공단지 입주기업·제조업체의 맞춤형 지원을 위한 2022년 하반기 기업인 간담회를 지난 1일 개최했다.

최영일 군수 주재로 농공단지 입주기업과 개별입지 기업 등 18개 업체가 참석해 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업 지원 정책을 강구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인력난을 최우선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순창군의 기반 확충,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출퇴근 차량 지원, 타 지역 거주·외국인 등록 근로자에 대한 공공시설 요금 지원, 군내 기업 생산 물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 지원 등의 애로사항을 꼽았다.

군은 자체 기업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군내 기업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최우선 애로사항인 인력난을 해결하고자 약 70억원을 들여 기업 연계 청년 근로자 기숙사를 건축할 계획이다.

군내 한 기업 관계자는 정말이지 일자리가 없는 게 아니라 일 할 사람이 없는 게 우리 군의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순창을 떠나간 젊은 청년이 순창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재원 마련을 강구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청년과 더불어 순창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