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상반기 매출 3억원

순창산 쌀 35톤 사용, 지역농가와 상생

2022-09-21     최육상 기자

순창군 재단법인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군수)은 지난 2021년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를 건립하고 올해 운영을 시작해 상반기 단기매출 3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미생물센터는 현재까지 토종발효미생물을 이용한 종균첨가제 7(순창황국1순창황국2토종백국1순창효모1순창청국장균 순창식초균 순창유산균)과 건강식품 2(유산균발효하루홍삼K 프로바이오틱스-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엘피 1502)를 출시하고 장류·주류 제조회사 등에 판매했다. 올 하반기에는 순창산 유산균, , 블루베리 등을 이용해 프로바이오틱스 레드순창가바야라는 건강식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미생물센터 신규인력으로 군민 3명을 채용했으며, 상품 출시를 위해 종균첨가제 5건과 건강식품 1건의 개발과 제조공정을 도입했다. 장류제조용 발효미생물 황국종국과 막걸리제조용 백국종국을 생산하기 위해 순창산 쌀 35톤을 사용하며 지역농가와 상생을 꾀하고 있다.

현재 진흥원은 국내 최초로 종균첨가제 생산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GMP)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아 토종발효미생물을 국내 최고의 품질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순창 토종발효미생물을 장류, 발효주, 발효식초 등 국내 전통발효식품 제조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가 순창의 우수한 토종 발효미생물을 이용해 제조기업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