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ㆍ판소리ㆍ한국무용ㆍ기악ㆍ병창 ‘경연’

제10회 순창전국국악대전

2011-11-23     우기철 기자


제10회 순창전국국악대전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향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사진)

(사)백제남도소리고법진흥회 순창군지부(지부장 채경미)가 주관하고 문화관광부,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순창군 등이 후원한 이날 대회는 전국에서 내놓아라하는 실력을 갖춘 소리꾼 등 국악인 70여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일반부는 민요ㆍ판소리ㆍ한국무용 부문, 학생부는 기악과 병창부문으로 경연을 겨뤘고 각각 대상에는 국회의장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북도교육감상이 수여됐다.

민요부문에는 17명, 판소리에 13명, 한국무용부문에는 18명이 출전해 평소 닦은 기량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 기악과 병창부문에 출전한 9명과 12명의 학생들은 악기의 제각각 특색과 음색으로 연주 실력을 뽐냈다.

이 대회는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참가종목 심사위원의 8촌 이내의 친인척 및 직계 제자와 관계있는 경연자는 반드시 경연 전에 집행부에 알려 심사 회피를 신청해야하는 ‘심사회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