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쌍치복흥단체·전통시장상인회 협약

최영일 군수 “쌍치복흥 주민 장보기 버스 지원”

2022-10-19     최육상 기자

순창군과 쌍치·복흥단체, 순창전통시장상인회가 지난 11일 군청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영일 군수, 라병호 순창전통시장상인회장, 쌍치·복흥단체 면민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이장협의회장, 노인회장, 생활개선회장, 자율방재단장, 자율방범대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소비문화 변화 등으로 전통시장 상권이 위축된 상황에서 쌍치·복흥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 지역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순창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협조체계 구축이다. 전통시장상인회는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과 물가안정에 노력하고, 쌍치·복흥단체는 지역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장보기 행사 등에 참여해 유대 관계를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전통시장 비가림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쌍치·복흥 주민들이 읍내를 오가며 순창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월 2회 버스운행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쌍치·복흥 지역단체와 연계해 전통시장도 살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병호 상인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준 순창군과 쌍치·복흥단체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