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덕초등학교의 특별한 학예회

팔덕초등학교(교장 강대철)는 지난 21일 ‘2022학년도 상수리 예술제’를 개최하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동참하여 학생 공연, 전문 예술단체 공연을 함께 감상하며 지역공동체가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예술제는 학생 공연을 시작으로 핸드벨·플롯 등 기악합주, 체조·방송댄스 등 학년 공연, 국악·합창 등 방과후 학교 공연,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하는 공연까지 총 12개 무대로 구성됐다. 일부 학생들의 무대가 아닌 전교생 34명이 각자 꿈과 끼를 펼치는 시간이 됐으며 무대에는 교사와 학부모들도 함께 올라가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 공연 이후 2022년 전북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행복가득 예술열차’ 공연이 진행되었다. 팔덕초등학교는 문화예술과 관련한 각종 혜택으로부터 소외되었던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과 교감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위 사업을 사전에 신청하여 준비하였다. 이를 통해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1학년 이태후 학생의 부모는 “발표회를 통해 아이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어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대철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학교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팔덕초등학교는 전교생 34명의 작은 학교이지만, 참학력 신장과 문·예·체 교육, 어울림학교 사업, 돌봄교실 운영에서 강점을 나타내며 교육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새로 유입되는 학생으로 전체 학생 수는 증가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