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 김필용 어르신, 장수지팡이 기탁

2022-11-16     열린순창

구림 방화마을 김필용(93) 어르신이 지난 8일 구림면행정복지센터에 장수의 상징인 명아주 지팡이 35개를 기탁했다. 한해살이 명아주에 거름을 주고 정성을 들여 가꾼 후 직접 선별하고 다듬어 완성한 지팡이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필용 어르신은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지팡이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큰 기쁨이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매년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구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