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 ‘익명 기부천사’ 잇따라 백미 기탁

2022-12-14     열린순창

 

익명의 기부천사가 지난 2일과 8일 순창읍 행정복지센터에 백미를 각각 기탁했다.

지난 2일 백미(20kg) 20(98만원 상당)를 기탁한 기부천사는 쌀을 몰래 내려놓고 가려다가 실내로 옮겨 놓으려 방문해 신분을 밝히지 않고 지난해 갑작스러운 어려움이 닥쳐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주변의 이웃들이 도움의 손길을 건네 고난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에 직접 농사지은 쌀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지난 8일에는 행정복지센터 정문 앞에 밤새 이슬에 젖지 않도록 검정 비닐봉지로 덮어놓은 백미(10kg) 50(123만원 상당)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순창읍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고픈 기부천사의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종현 읍장은 남몰래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 물품을 잘 전달하고 겨울철 조금이나마 포근한 연말을 보내도록 맞춤형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 순창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