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 송양수 씨, 교통안전 대통령 표창

40년 간 출근길 차량 소통 돕는 등 봉사

2022-12-21     최육상 기자

순창읍에 거주하며 택시를 운전하고 있는 송양수 전국모범운전자연합 전북지부장이 지난 1129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5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안전 의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송 지부장은 지난 20<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수십 년간 묵묵히 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표창을 받게 돼 쑥스럽기는 하지만 기분은 좋다면서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제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순창에서 주민들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부장을 잘 아는 지인은 대통령 표창을 너무 늦게 받은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송 지부장님은 지난 40여 년간 매일같이 지역주민들의 출근길 차량 소통을 돌보면서도 자신이 할 일을 절대 소문내지 않고 봉사 활동을 계속해 왔다곁에서 지켜본 송 지부장님은 대통령 표창을 받고도 남을 정도로 남다른 봉사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올해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는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천을 다짐하는 교통안전 퍼포먼스와 수상자의 교통안전 활동을 소개하는 활동 영상 상영, 교통안전 유공자 시상 등을 했다.

한편, 교통문화발전대회는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