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만족도 높아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건강관리 ‘호응’

2022-12-21     최육상 기자

 

군에서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혈당계, 인공지능 스피커 등 고가의 기기를 무료로 지원해 주면서 주기적으로 건강관리를 해 주니까 건강 관리에 진짜 많은 도움이 됐어요. 계속 건강관리를 받았으면 해요.”

군은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을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에 6개월 이상 참여한 주민 327명을 대상으로 5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한 주민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니까 정말 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65세 이상 주민에게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혈당계(질환자), 인공지능 스피커 등 기기를 제공하고, 모바일앱으로 개인별 건강 임무를 부여한 뒤 영역별 전문가가 임무 점검을 진행하는 비대면 건강관리사업이다.

조사 결과,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응답 비율이 96.6%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건강습관 개선과 질환관리 효과 95.1%, 흥미·관심도 93.3%, 지속 참여 희망 93.2%로 대부분 항목에서 90%가 넘는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 어르신들은 측정 기기로 혈압, 혈당을 규칙적으로 측정하면서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건강상담을 꾸준히 받아 건강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등의 긍정 소감과 건강관리 앱과 활동량계의 오류가 종종 있어 불편했다등의 아쉬운 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