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사업 ‘우수 기관’

2022-12-28     최육상 기자

 

보건의료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해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2년 지자체 건강증진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군은 성과대회에서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을 기반으로 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분야에서 수상기관 대표로 사업별 추진결과과 우수 운영사례 발표를 맡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유행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순창군보건의료원 등 전국 4개 보건기관을 표창했다.

군은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인공지능·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어르신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건강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과 활동량계, 체중계 등 스마트 건강관리기기를 지급하고 보건의료원 전문인력이 비대면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주민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니까 정말 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바람을 전했다.“군에서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혈당계, 인공지능 스피커 등 고가의 기기를 무료로 지원해 주면서 주기적으로 건강관리를 해 주니까 건강관리에 진짜 많은 도움이 됐어요. 내년에도 계속 건강관리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올해 건강관리 서비스에 6개월 이상 참여한 주민 327명을 대상으로 5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 응답 비율이 96.6%, 건강습관 개선과 질환관리 효과 95.1%, 흥미·관심도 93.3%, 지속 참여 희망자 93.2% 등 대다수 항목에서 90%가 넘는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