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률 전국 1위

군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집계한 전국 지자체 60세 이상 주민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률 1위에 올랐다. 이번 추가 접종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지난 1월 5일까지 이뤄졌다.

보건의료원과 중대본에 따르면 전국 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률은 31.3%를 기록했고, 순창군은 60세 이상 주민 1만2045명 중 5757명이 추가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47.8%로 전국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접종 서비스를 실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접종률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군은 민간 병·의원이 없는 면 단위 지역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생활시설을 직접 찾아가 백신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중대본에 건의해서 받은 보조금으로 만든 사은품을 접종 완료 주민들에게 제공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최영일 군수는 “2가 백신 효과는 기존 백신 대비 감염 예방 효과가 28.1%, 중증 예방은 76.6%, 사망 예방은 80.5%의 효과가 있다”면서 “우리군은 타 지역의 비해 노령층이 많은데, 백신 추가 접종에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