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작년보다 540명 증가

예산 19억 증액된 총 64억원 확보

2023-02-22     최육상 기자

 

군이 민선8기 군정 목표인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한 보편적 복지 사업인 노인일자리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지난해 1281명에서 540명 늘린 1821명으로 확대했다. 예산도 지난해 45억원보다 19억원 늘어난 64억원을 확보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군내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역환경 개선사업 스쿨존 교통지원 봉사 경로당 관리 도우미 등 총 28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청 관계자는 올해는 노인일자리 지원 기관인 순창 시니어클럽이 문을 열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추진·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일 군수는 민선 8기 임기 내 노인 일자리를 1000개에서 3000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인데, 올해 1821개 일자리를 확보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조금이라도 소득을 보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무엇보다 참여자들의 안전 관리주의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마을 이장은 마을마다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를 잡아 달라고 하소연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건강하게 외부 활동도 하면서 수입도 올리는 노인일자리가 계속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마을 분위기를 전했다.

순창군 노인일자리 사업은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 신청은 거주지 면사무소와 순창 시니어클럽(063-653-160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