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창녕군 의용소방대 자매결연

흥겨운 연회ㆍ우포늪 관람 우의 다져

2011-12-07     주건국 정주기자

군 의용소방대와 창녕군 의용소방대와의 자매결연이 지난 1일 창녕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이루어졌다.(사진)

이날 군 의용소방대에서는 안준식 남원소방서장, 최기순 군 연합대장과 읍ㆍ면 여성대장, 부대장, 총무가 참여하여 버스 한 대로 아침 8시경 행사장인 경남 창녕으로 향해 출발했다.

창녕 가는 길 버스 안에서는 소방대의 발전 방향을 놓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창녕에 도착하자 제복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채로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지난해 강천산에서 만난 대원도 있었고 처음 만나는 대원도 있었다.

자매결연 행사를 마치고 대원간의 교류가 시작되었다. 한 해 농사의 작황도 묻고 근황도 알아보며 술과 음식을 나누며 담소를 나누었다. 흥에 겨운 대원들은 노래솜씨를 자랑하고 춤사위도 선 보였다.

즐겁고 흥겨운 연회를 마친 대원들은 우포늪의 경관을 둘러보았다. 거대한 면적의 우포늪에 서식하고 있는 수많은 생물들을 정리해 놓은 박물관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학습을 할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대원들은 순창과 창녕군,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며 내년 창녕군을 맞이할 준비도 다짐했다.

한편 우리 군에는 1개의 여성소방대가 있으나 창녕군의 14개 여성소방대를 확인한 대원들은 부러움을 느끼는 한편 우리도 하루빨리 각 지역별 여성소방대를 창설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