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출신 임규래 씨,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2023-02-28     정명조 객원기자

 

50년째 다양한 기부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동계 출신 임규래(79)씨가 지난 23일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연간최고한도액인 500만원을 순창군에 기탁했다. 임 씨는 1974년부터 50년간 적십자 봉사원 역할을 맡고 있으며 대한적십사 전국대의원,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동계초··고 장학금과 각 사회단체 기부도 이어오고 있는 임 씨의 봉사정신은 부인 이인례(77)씨와 자녀들에게도 전파돼 가족들은 19년 동안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기부를 하고 있다.

임 씨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사랑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고, 이러한 나눔 문화가 많이 전파됐으면 좋겠다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고향 순창을 위해 많은 향우들이 동참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소중한 기부금으로 순창에서 살아가는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복지를 펼쳐 순창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