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최대 3000만원 대출 지원

특례보증 대출이자 5% 지원, 1년 거치 4년 상환

2023-03-08     최육상 기자

 

군이 고물가와 고금리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특례보증은 군에서 2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3000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방식이다. 특례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은 대출이자 5%를 군에서 보전받을 수 있다.

군청 경제교통과 정봉철 지역경제팀장은 지난 6<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대출은 엔에이치(NH)농협 순창군지부, 전북은행 순창지점, 순정축협, 순창새마을금고, 순창신협, 동계신협 등 6개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다면서 소상공인 신용도에 따라서 대출이자가 달라지게 되는데 예를 들어 대출이자가 8%라고 하면 5%를 군에서 보전해주기 때문에 실제 부담이자는 3%가 된다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이어 계산 상으로는 소상공인 1곳당 3000만원까지 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지원받는 소상공인은 20곳이 되지만 그건 수치일 뿐이고, 소상공인마다 신용도와 대출금액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연중 수시로 상담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출 실행 후 대출금을 목적 외로 사용하거나 사업장을 휴·폐업하는 경우 등 사업 수행을 위한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이자 지원이 중지되거나 환수된다.

군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5000만원을 출연하고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출연금의 12배인 6억원까지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