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미술관 ‘한국화-묵향전’

‘묵향’의 설레는 첫발, 치유시간 가져보세요

2023-03-08     최육상 기자

 

섬진강 미술관이 3월 한 달간 한국화-묵향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섬진강 사생대회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온 작가들은 순창의 아름다운 풍광을 다양한 시선으로 화선지에 담아냈다. 또한 지도 강사 김성욱 작가와 자문 조기남 작가 등 작가 15인이 한국화 작품에 담아낸 먹의 향기도 감상할 수 있다. ‘묵향회원들은 초대의 글을 전했다.

처음엔 한국화 그림을 그린다는 게 남의 일처럼 너무나도 낯설고 어색함으로 다가왔으며 붓을 가지고 한지 위에 수묵 표현이 어렵기만 여겨졌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흘러 각자의 개성 넘치는 이야기를, 순창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살며시 스며드는 먹물처럼 사람과 사람이 만나 자연 속에 동화되어가는 묵향이 설레는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섬진강 미술관(063-653-2296)

 

옥천골 미술관, 김주연 작가 작가와의 만남개최

한편, 지난 32일 기획초대전 개막식에서 풍산 김주연 작가(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가 자신의 전시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김주연 작가 초대전은 읍내 옥천골 미술관에서 오는 31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