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회, 국외연수보고서 공개

군의원과 공무원 14명 대만·홍콩 등 6일 연수 경천·양치천 볼거리, 경로당 에이아이 도입 ‘제안’

2023-06-21     조재웅 기자

 

순창군의회(의장 신정이)가 지난달 18~23일까지 대만, 홍콩 등으로 국외연수를 다녀온 후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군의회 국외연수는 군의원 8명 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6명까지 총 14명이 2023년도 예산서상 참가자 1인당 예산 350만원을 들여, 대만의 예류지질공원·중화민국행정원·전통시장·청향농장과 홍콩의 리플스베이주거단지·도시계획관·사이버포트 스마트스페이스·웡타이신사원·소호거리 등을 다녀왔다.

군의회는 연수 총평, 시사점 및 특이사항에 이번 국외연수에서는 관광분야 벤치마킹 사례를 최대한 지양하고 가깝고 먼 나라들의 행정, 과학기술의 우리 군 접목, 도시계획등 여러 분야를 경험해 보았으며, 이러한 경험은 추후 내실 있고 알찬 의정활동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대만, 홍콩 모두 우리나라와 같은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나라들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비슷한 환경들을 갖추고 있어 주요 선진사례들을 충분히 익혀 도입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오차와 실패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다만 이번 국외연수에서의 부족한 부분들과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들은 국내연수 및 향후 추진될 국외연수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채워나가는데 힘을 쏟도록 하겠다. 국외연수에서 얻은 선진 사례뿐만 아니라, 대만 행정원, 사이버포트 등 기관과의 교류를 통하여 얻은 친목과 인연이 향후 순창군의회 및 순창군이 국제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적었다.

군정 발전을 위한 두 가지 제안도 포함했다. 보고서 전문은 순창군의회 누리집(홈페이지) 의정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안경천·양지천 볼거리 제작-핸드프린팅 전시 및 순창 변천사 사진판 제작

군이 현재 중점 추진 중인 관광 먹거리 사업인 경천·양지천개발사업과 관련, 순창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관광 아이템의 필요하다.

도입 방법으로는 순창 출신 셀럽 혹은 순창의 축제를 찾는 유명 초대가수들의 핸드프린팅을 제작하여 경천과 양지천 주변에 전시하고, 전시된 핸드프린팅 주변에 그 당시 행사 등을 기록한 안내표지판을 함께 배치하여 군민들에게는 그 당시 추억을, 팬들은 연예인의 흔적을 기념하고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기대. 또 순창의 변천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돌림 사진판을 제작하여 순창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파악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함.

 

제안경로당에 에이아이(AI)를 활용한 건강체크기계 및 놀이거리(. 1인 장기 기계) 도입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 경로당에 건강 상황을 쉽게 체크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과 경로당에서 혼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장기로봇 등을 배치하여 즐길 거리 제공과 인공지능의 개발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건강생활과 여가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첨단 기술 도입

도입 방법으로 사이버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인공지능 건강체크기계와 에이아이 장기기계 등을 도입. 단시간 내에 도입하는 것은 힘들 것이나, 인공지능의 발전에 발맞춰 기술을 도입하여 어르신이 행복하고 기술적으로 뒤지지 않는 스마트한 마을 환경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