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로 그린 시’프랑스 자수 전시회

‘자수노리’ 작가 6명 첫 전시회 섬진강 미술관에서

2023-06-21     정명조 기자
양경자

 

자수노리’ 6명 작가의 바늘로 그린 시전시회가 지난 617일 섬진강 미술관에서 열렸다. 지도강사 양경자씨의 지도하에 6명의 작가(김선미, 김이순, 박은희, 이기순, 임정자, 제지영)들은 수년간 닦은 실력을 뽐내는 첫 번째 전시회를 준비했다.

양경자 강사는 자수노리’ 6명의 첫 전시회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독일에 내려오는 속담 중에 행복은 손으로 온다. 손으로 와서 손을 통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꼭 자수뿐만이 아니라 손으로 하는 것 피아노나 그림을 그리는 것 등으로 기쁨보다 다른 차원의 행복을 느낀다고 어느 철학자가 그런 얘기를 했는데 정말 그 말이 맞더라고요. 손에서 얻는 행복감이 너무 커요. 자수를 배우면서 또 가르치면서 또 완성품을 이렇게 전시했을 때 여기에서 얻는 행복감이 엄청 커요. 그래서 제자들이 이렇게 전시회를 하니까 이제 스승으로서도 행복할 수 있고 행복하죠.”

*프랑스 자수 : 프랑스에서 발달한 서양자수의 하나. 풍부하고 다양한 색실을 사용해 생동감 있는 수를 놓는 것이 특징이다. 장식품은 물론 손수건이나 가방, 의복, 침구류 등 실용적인 물품을 꾸미는 용도로 많이 활용한다.

김선미
김이순
박은희
이기순
임정자
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