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비가림시설 설치 등 11억 투입

우수관·오수관 분리 설치, 도시가스 설치 등 동시 추진

2023-07-12     최육상 기자

 

군이 전통시장 이용객과 상인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쾌적한 쇼핑환경 개선을 위해 눈비와 햇빛을 막을 수 있는 난연재료의 비가림시설(아케이드 지붕) 설치, 우수관·오수관 분리 설치, 도시가스 설치 등 총 3개의 현대화 사업을 총사업비 11억을 투입해 동시에 추진한다.

군은 우선 사업비 84000만원을 투입해 시장 주요 도로 2027제곱미터() 규모에 난연재료의 아치형 비가림 시설을 동절기 이전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2023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17000만원을 들여 식당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우수관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오수관 142m를 매설하고 하수관로를 연결해 시장 내 악취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사업비 15000만원이 들어갈 도시가스 설치는 전통시장의 가스화재 안전사고를 감소시키고, 상인들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함으로써 연료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시장 비가림시설 설치와 시설 현대화 사업은 군민과 상인들의 오랜 염원인 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