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재선거 재검표 ‘이변 없었다’

두 후보 각각 한 표씩 무효, 표차 변동없어

2011-12-23     우기철 기자

10·26 재선거 군수투표용지 재검표 결과 표 차이 96표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당시 황숙주ㆍ이홍기 후보의 득표수는 한 표씩 감해졌다.

지난 16일 읍내 실내체육관에서 투표용지를 재검표 한 결과 오류 표는 총 6표가 나왔다. 유효표가 무효표로 인정된 것은 황숙주 후보 2표, 이홍기 후보 1표 였고 무효표가 유효표로 인정된 것은 황숙주 후보만 1표였다. 또 유효 표이면서 상대 후보 표 묶음에서 발견된 표는 총 2표로 두 후보 모두 각각 1표씩 발견됐다. 이로써 황숙주 후보는 8781표, 이홍기 후보는 8685표를 획득해 선거 당일 집계 결과 보다 후보 당 각각 한 표씩 줄어들었지만 표 차이는 변동이 없었다.

이번 재검표는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무소속 이홍기 후보 측이 지난달 1일 ‘10ㆍ26 하반기 순창군수 재선거 당선인 결정을 무효로 해달라’며 도 선관위에 당선인 결정 무효소청을 내 이뤄졌다.

이날 재검표는 도선거관리위원장인 김병운 전주지방법원장과 위원, 도 선관위 관계자, 양 후보 측 참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10ㆍ26 순창군수 재선거는 전체 유권자 2만4827명 가운데 1만7738명이 투표해 민주당 황숙주 후보가 8782표(50.27%)를 얻어 무소속 이홍기 후보를 96표(0.55%) 차로 누르고 이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