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테니스 꿈나무 합동훈련 유치

선수단 42명, 1일부터 14일까지 하계 훈련 “매년 약 1억원 넘는 훈련비용 군내 소비”

2023-08-09     최육상 기자

 

소프트테니스의 메카 순창군이 소프트테니스 꿈나무 선수단의 하계 합동훈련을 유치해 유소년 선수 양성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훈련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의 주최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순창군공설운동장 소프트테니스구장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훈련에는 각종 대회 성적·경기력 평가를 통해서 선발된 초·중등부 선수 36(·녀 각 18)과 전담지도자 6명이 참가했다.

군청 체육진흥사업소 관계자는 꿈나무 선수 하계 합동훈련은 포지션별 기술훈련과 기초체력 훈련뿐만 아니라 선수로서 갖추어야 하는 마음가짐 교육과 미래를 위한 동기강화 등 심리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라며 선수단은 매년 상·하반기 합산 약 1억원이 넘는 훈련비용을 군내에서 소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시향 선수(순창여중1)꿈나무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니까 배울 점이 정말 많다면서 선수단은 매 대회마다 만나 경쟁 관계에 있지만, 함께 훈련하고 밥도 같이 먹고 잠도 같이 자며 친해져서 좋고 경기력도 향상돼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