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3억7000만원 돌파

1/4분기 모금액 전국 지자체 3위 기록 향우 고향사랑기부 이어져 누적 1971건

2023-08-16     최육상 기자
고향사랑e음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순창군에 모아진 기부금이 지난 7월말 기준으로 37000만원을 돌파했다. 군에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금액은 37195만원, 기부건수는 1971건으로 파악됐다.

한편 군은 20231/4분기 모금액 기준 27400만원(누적기부 1474)으로 전국 지자체 3위를 기록했다. 올해 1/4분기를 기준으로 지난 413일 이민희 국회의원실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기부건수 답례품 현황 등을 전국 17개 시·도청을 통해 228개 시··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실적을 공개한 140곳의 지자체 중에서 군은 전체 3위를 기록하며 전국 지자체 평균모금액의 5배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주소지 이외 지자체에 1인당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한 제도다.

10만원까지는 100% 세액 공제, 10만원 초과금액은 16.5%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자체 특산품·상품권 등 답례품이 제공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향우가 순창군에 10만원을 기부하면 100% 세액 공제 혜택과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게 돼, 13만원의 혜택을 돌려받는 결과가 나온다. 순창군민의 경우에는 행정 주소지인 전라북도순창군에는 기부할 수 없고, 다른 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