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당뇨 힐링캠프’ 개최
2023-08-23 정명조 기자
군이 치유와 휴식, 건강을 선도하는 쉴랜드에서 지난 18일부터 2박 3일간 전국 최대 규모의 ‘1형 당뇨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힐링캠프는 사단법인한국당뇨협회와 협업으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1형당뇨병환우회 회원·가족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1형 당뇨는 유전, 환경, 면역학적인 요인에 의해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해 발병하는 것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고 가족들 간 도움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면서 “무엇보다 심리적 지지가 필요한 환우들에게 가족들 간에 서로 소통하며 청정 순창의 좋은 기운을 받아 몸과 마음이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당뇨 힐링캠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캠프에서 열심히 배운 내용을 일상생활에서 꼭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첫날 현장을 찾은 김영식 부군수는 “2박 3일 머무르는 동안 순창의 맛과 멋을 느끼고 다양한 치유체험을 통해 건강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