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오명순·조옥순, 문해교육 시화전 수상

교육부 주관 ‘전북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쾌거

2023-09-27     정명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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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21일 교육부와 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주관한 전라북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순창군 문해교육 학습자 3명이 시화부문에서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룸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룸) 김정남(42)씨가 전라북도의회의장상을, 금과면문해교실 오명순(66)씨와 군립도서관 조옥순(82)씨가 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상을 각각 수상했다.

작품명 의 김정남 씨는 글을 배운지 16개월밖에 되지 않았으며 장애인 학습자로는 군에서 처음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했다.

놉을 두고라는 작품으로 수상한 오명순 씨는 글을 잘 알지도 못하는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선생님이 열심히 알려주신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꽃 조옥순의 조옥순 씨는 글을 못 배운 것이 한이 되었는데 배울수록 배우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면서 이런 날도 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정주 행정과장은 학습자들의 글을 읽어보니 배움의 기쁨과 한이 묻어 있어 마음을 울렸다면서 군에서는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배움에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