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도서관, 책 상호대차 배달 시범 운영

군립도서관-작은도서관 9곳, 회원정보·자료 통합 구축

2023-11-14     최육상 기자

 

군립도서관이 작은도서관과 연계해 읽고 싶은 책을 상호대차 배달하는 서비스를 11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군민이 자주 찾는 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없을 경우 다른 도서관에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을 수 있는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로 군내 군립·작은 도서관을 연계해 진행된다.

상호대차용 책은 군립도서관이 제공하며, 작은도서관 9(인계, 동계, 적성, 유등, 풍산, 팔덕, 복흥, 쌍치, 구림)에서 받아볼 수 있다. 가까운 도서관에 방문해 원하는 도서를 검색, 상호대차 서비스로 대출받을 도서관을 지정하면 된다. 대출은 최대 3권까지 14일 간 가능하며, 1회에 한해서 7일 더 연장할 수 있다. 상호대차 대출 신청 후 37일 이내에 선택한 도서관에 책이 도착되면 신청자에게 문자로 통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5월부터 군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 자료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회원 정보와 자료 통합 연계를 완료했다면서 “11월부터 시범 운영하면서 배송 한계량과 적정 신청 권수,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