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0시 전국 소 반입·출입 제한 해제
단, 방역대 농장 등 이동제한 중인 소는 기존대로 제한
2023-11-28 최육상 기자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난 27일 0시부터 전국 소 농장의 소 반입·출입 제한을 해제한다고 전했다. 단, 방역대 농장 소 등 이동을 제한하고 있는 소는 기존대로 반입·출입이 제한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백신 접종 후 3주가 지난 소의 경우 이동할 때 농장주가 관할 시·군에 신고하고 가축방역관에게 임상 검사를 받으면 된다”면서 “‘럼피스킨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개선방안’에 따른 전국 소 사육농장의 소 반입·출입 제한·선별적 살처분 예외 대상 지역에 대해 학계 등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도평가팀(9명) 평가 결과와 방역 상황을 종합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도평가 결과에 따르면 “최근 럼피스킨 발생건수가 감소 추세에 있고, 기온 저하로 흡혈곤충의 활동성과 밀도가 낮아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농장 등 소의 반·출입 제한을 해제해도 전파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군내에는 657개 농가에서 한우 2만9804마리, 젖소 711마리 등 총 3만515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