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숙 여성단체협의회장,

지속적인 활동 통해 여권신장ㆍ지역발전 견인

2010-07-30     황호숙 기자

 

이남숙 순창군여성단체협의회장

 

순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단체 간의 협력과 친선을 도모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986년 조직되었다. 건전한 사회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의 참여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현재 12개 단체 1160여명의 회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가족 멘토링 사업에선 이주여성들에게 친정엄마 친정언니 같은 사랑을 주고자 50여 임원들과 멘토링을 맺어 일 년에 한 번씩 어울 마당을 열고 있고, 100세 어르신 생일상 차림 지원을 통해 효 실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폭력추방 캠페인 및 교육, 동절기 소외계층 김장지원, 여성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등이 2010년 주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나를 따르라는 지도자보다는 리프팅처럼 누구나 다 살피고 함께 갈 수 있게 하는 지도자로 기억되고 싶다는 이남숙 회장의 포부는 간단명료하다.

“자긍심, 자립심을 갖추려면 각 단체만의 독자적인 영역들을 특성화 시켜야 해요. 우리 단체만이 할 수 있는 일로 사업을 특화시켜야죠, 성폭력문제에 대한 교육을 전담하는 단체, 봉사 전문 단체, 동호인 회 등을 만들어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중요하죠, 사진 찍고 캠페인만 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는 힘을 가지자는 거죠, 다음 여성주간에는 여성들만의 신나고 푸짐한 잔치를 열어 어울려 보고 싶어요.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