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여는 새해가 되자

한희순 재경순창군부녀회장

2012-01-05      

임진년의 새 달력이 우리 앞에 펼쳐졌습니다.

지난 신묘년은 우리 사회에 궂은 일이 참 많았던 해였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 침체와 한미 FTA,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등 우리 가슴을 옥죄었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파탄 직전의 민생 경제로 인해 서민들의 삶은 더욱 힘들었습니다.

임진년 새해는 암흑의 나날이 아닌 희망찬 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등용문', '용꿈', '개천에서 용난다' 등에서 알 수 있듯 우리 민족에게 용(龍)은 실로 상서로운 존재이면서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이미지입니다. 순창의 명산인 강천산에는 깊고 푸른 용소(龍沼)가 있습니다. 깊은 용소에 항상 맑은 물이 넘쳐나듯 임진년 용띠 해는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줄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올해는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일컫는 두 번의 선거가 우리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로 희망을 여는 새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임진년 새해의 주인공입니다. 순창인 모두가 함께 소중한 새해 365일를 하루하루 알차게 살아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