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 백은장학회 2400만원 장학금

백은장학회, 쌍치 출신 김상열 회장 기탁금 2억원으로 설립

2024-03-05     정명조 기자

 

쌍치 백은장학회(이사장 이인범)가 대학에 입학한 학생 12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2400만원의 장학금을 최근 쌍치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백은장학회는 쌍치 출신 재경항우인 김상열(89) 회장이 기탁금 2억원으로 2016년에 설립됐으며, 영광정 벚꽃나무 추진위원회가 7000만원, 지난해 김상열 회장이 1억원을 추가 기탁해 마련된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상열 회장은 하서 김인후 선생의 14대손으로,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사업가로 자리매김하여 사회 환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고향 쌍치에 대한 애정으로 매년 장학회를 통해 기탁하고 있으며, 훈몽재 부지 기부·복원, 면민회·마을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감 강화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학회는 기탁자의 뜻을 따라 쌍치 출신 후배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쌍치 출신 대학 신입생 총 49명에게 1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