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짝사랑

2012-01-05     설정환 시인

짝사랑

사락사락
눈 밟고 오는 소리 들리는
수수베개를 베고 뒤척인 날 밤에

눈은 아니 오고
당신 그리움으로 별이 뜨는 곳까지
걸어갔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