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 국사봉배드민턴클럽

‘소한’이 뭐 대수냐, 우리는 뛴다

2012-01-12     김슬기 기자

지난 6일 저녁, 일년 중 가장 추운 날이라는 소한에 반팔만 입은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쌍치에 모였다.(사진)

쌍치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쌍치 국사봉배드민턴클럽(회장 정은서) 창립 1주년 기념행사’에 초청을 받은 군내 배드민턴클럽의 임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쌍치 클럽회원들은 군내 각 배드민턴클럽의 임원들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웃음으로 손님을 맞으며 창립 1주년을 자축하는 잔치를 만들어갔다. 정성 가득한 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얼굴을 익혔고, 즐거운 경기를 함께 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행사 내내 가족 모임 같은 화목한 분위기였다. 참석한 동호인들은 준비된 음식에 감탄하며 “먹을 게 너무 많아 좋다. 역시 우리 시골 인심이 제일이다”라며 준비하느라 애쓴 쌍치클럽 동호인들의 정성에 감사를 전했다.

쌍치클럽 회원들은 “함께 모여 운동을 하고 정을 쌓은 지 벌써 1년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운동하고 화목하게 지내자”,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해 실력을 쌓아 올려 명품 복분자같은 클럽을 만들어가자”, “쌍치만이 아니라 순창 연합 배드민턴 동호인들 모두가 다 한 가족이다. 앞으로 서로 도와가며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자”는 등 반가움의 인사와 새해의 다짐을  끝없이 나누며 소한, 꽁꽁 언 얼음을 녹이는 따뜻한 밤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