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렵인참여연대 등, 야생조수 엽구 수거 활동

2012-02-01     양귀중 정주기자

전국수렵인참여연대 순창지회(회장 장성규) 회원들이 지난달 18일 구림면사무소에 모였다. 수렵인참여연대 회원들은 공무원 및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회장 김진국) 회원들과 함께 야생조수 불법 엽구 수거 캠페인을 펼쳤다.(사진)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활동은 구림면 용추봉 일원에 불법 설치된 올무, 창애, 덫 등의 엽구를 수거하는 작업이었다. 이 일대는 불법 엽구를 이용한 야생 조수의 불법 포획으로 인해 야생동물 뿐 아니라 등산객이나 마을주민도 상해를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상태였다.

이날 수거한 엽구는 올무 95점, 개구리 통발 5점에 달하고 불법 엽구에 걸려 죽어있는 멧돼지 등의 야생 조수도 4마리 발견되었다.

이날 참여한 회원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달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매년 실시하는 유해조수 피해 방지활동시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유해 조수 및 불법 엽구로 인하여 고통 받는 지역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