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농협 정기총회

당기순익 3억 1625만원…가공사업 실적 두드러져

2012-02-01     조남훈 기자

동계농업협동조합(조합장 장화영)이 지난달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2011년도 결산안을 최종 승인했다.(사진)

동계농협의 지난해 사업규모는 신용사업 12억9549만원이며 전년보다 4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예수금은 당초 세웠던 계획에서 62.7%를 초과달성했고 대출금 평균잔액은 2010년보다 12배나 늘어난 6억1952만원을 기록했다.

경제사업에서는 가공사업과 이용사업에서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동계농협은 올해 가공사업에서 150억6065만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에 비해 154%의 성장을 기록했고 4억이 넘는 이익을 냈다. 이에 힘입어 매출총이익도 8억원 가량 증가해 사업의 숨통을 틔웠다. 올해 당기순손익은 법인세 차감 후 3억1625만원으로 정기총회에서 이를 승인했다.

동계농협이 올해 취급한 농산물은 모두 1036톤 26억800만원 규모였으며 올해부터는 곶감 가공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매출액이 커질 전망이다.

장화영 조합장은 “대봉 감 가공기술이 수년에 걸친 실험 끝에 완성됐고 곶감 가공공장도 준공돼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을 수매ㆍ가공해 팔 수 있게 됐다”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동계농협은 올해 교육지원사업비를 대폭 확대해 3억7821만원을 책정했다. 이 중 매실, 밤 등 영농기술교육과 생산지도에는 5000만원 이상 책정해 기술보급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농업인안전공제료, 부녀생활지도 등의 사업액도 올려 조합원 만족도를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