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배드민턴클럽 창립10주년

회원들간 쌓은 10년 간의 추억 회상

2012-02-08     김슬기 기자

열 번째 생일을 맞은 순창배드민턴클럽(회장 서순석)이 잔치를 열었다.(사진)

지난 5일, 순창제일고등학교 체육관은 잔치의 주인공인 순창배드민턴클럽(이하 순창클럽) 회원들과 초대받은 손님, 그리고 동계에이스ㆍ복흥ㆍ쌍치국사봉ㆍ열린ㆍ적성클럽의 이웃회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0시, 일찍 모인 동호인들은 기념식을 시작하기 전까지 자유롭게 몸 풀기 배드민턴 경기를 즐겼다. 순창클럽 임원 및 회원들은 행사와 음식, 경기준비로 너나할 것 없이 분주했다.

11시 20분, 기념식 시작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모인 동호인들은 주인이고 손님이고 할 것 없이 모두들 의자를 들어 나르며 자리를 정돈했다. 앉은 자리 양 옆에는 체육인들의 행사답게 배드민턴 네트가 반듯하게 쳐져 있었다.

사회를 맡은 이정현 사무국장의 인사로 기념식이 시작됐다. 공로패 수여 및 역대회장 메달 증정이 이어졌고 축하의 박수와 감사의 인사가 오고갔다.

뒤를 이어 마이크를 잡은 양성일 경기이사는 힘찬 목소리로 10년 동안 열정 하나로 이어온 순창클럽의 추억을 낭독했다. 긴 시간 동안 서로 함께 운동하며 쌓아온 십년간의 이야기에 이웃클럽 회원들은 부러움의 박수를 보냈다.

떡 케이크를 자르며 축포를 터뜨린 후 모두가 기다리던 경품추첨이 있었다. 환호와 아쉬움의 탄식이 뒤엉킨 속에서 모두들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1시부터 준비한 경기를 시작했다. 순창클럽 차종현 코치와 각 클럽 경기이사의 진행으로 동호인 모두가 박진감 넘치는 즐거운 경기를 했다.

이날 순창클럽의 서순석 회장은 “추운날씨에도 참여해주신 여러분,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즐거운 경기도 하며 행복한 하루 보내고 가십시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순창클럽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